▲ 이석훈. 제공|CJ E&M 음악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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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SG워너비의 이석훈이 4년 5개월 만에 홀로 무대로 돌아왔다. 

이석훈은 15일 서울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you&yours(유 앤 유어스)' 음악감상회를 열고 솔로 복귀를 선언했다. 이석훈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보컬 코치로 나서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적절한 타이밍에 솔로 신보를 들고 나온 이석훈은 '프로듀스101' 참가 연습생에 대한 감탄부터 표현했다. "함께 하는 연습생들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할 정도다.

이석훈은 "그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한다. 방송에는 2시간 남짓 나오지만 저랑은 오래 지낸다"며 "제가 속상할 만큼 정말 열심히 하는데 방송에 다 나오지 않는다. 대다수의 친구들이 아픔에도 견뎌내고 열정으로 준비했다"고 카메라 밖 풍경도 묘사했다. 

그러면서 "내가 가수 선배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이라며 "부족한 선생님이 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SG워너비 멤버인 이석훈은 4년 5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She'를 포함해 6곡을 담았다. 한 곡을 제외하고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보여준 것은 물론 비주얼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쓰고 심혈을 기울였다. 

이석훈은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부담은 아예 없었다고는 말씀드리기 힘들다"면서도 "그만큼 자신감도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자신 있는 앨범을 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지난해 발매할 계획이었지만 그 때는 준비가 안 됐다고 판단했다. 조금 더 자신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앨범을 내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했다. 

타이틀곡은 'She',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고백송'이다. 이석훈의 솔로 데뷔곡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작곡한 로코베리와 이석훈의 공동작업으로 시너지를 완성했다.

이석훈은 노랫말에 대해 "나에게 여자는 이제 아내 밖에 없다. 다른 여자를 생각하면 안 된다. 아내를 위해 쓴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헤어지고 슬픈 가사보다는 내가 지금 너무 행복하다는 것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여러분 각자의 소중한 상대가 있을 것이다. 상대에게 무한한 사랑을 들려주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제 노래를 듣고 모두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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