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덩케르크'는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통해 꿈과 우주, 히어로의 세계를 돌았던 놀란 감독이 최초로 현실 속 실화를 연출하는 것이라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독일군이 해안에 투하한 폭탄이 터진 뒤의 모습을 담았다. 모래를 뒤집어 쓴 소년병의 절박한 얼굴과 흩날리는 폭탄의 잔해들, 연기와 널브러진 시체들까지 이미지만으로도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영화는 긴박감을 살려 인물들의 현실과 그들이 겪는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사건의 현장에 있는 듯한 압도적인 현장감과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국은 그들을 버리지 않았다"는 문구를 통해 실화가 줄 수 있는 감동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든다.
놀란 감독은 '덩케르크'에서 해변에서의 1주일, 바다에서의 하루, 하늘에서의 1시간을 엮는 육해공을 배경으로 살아남는 것이 승리인 생존의 시간을 그린다. 내달 2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