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대 100' MC그리. 제공|KBS2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MC그리가 아버지 김구라가 지어준 예명 MC그리를 버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KBS2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서는 조충현 아나운서가 MC그리에게 "MC그리 예명을 어떻게 짓게 됐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MC그리는 "아버지와 같이 출연했던 방송에서 '랩 네임이 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아직 랩 네임이 없다고 하자, 같이 있던 아버지가 '네가 어릴 때 얼굴이 동그랬으니, MC그리 해라'라고 하셨다. 촌스러워서 그 이름을 버리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MC그리는 "이름을 바꾸려고 했지만 사람들은 나를 MC그리로 기억할 것 같았다. 주위에 개코 형이나 다른 래퍼 형들을 봐도 이름이 그다지 멋있진 않다. 사람이 멋있으면 이름도 빛나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서 내 이름 MC그리를 빛내려고 한다"고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한편 또 다른 1인으로는 아나운서 김정근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MC그리가 도전한 '1 대 100'은 2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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