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크리스가 '엽기적인 그녀' 주원의 연적 '다르한'으로 분한다.

크리스는 20일 방송되는 SBS 월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16회에 첫 등장 한다. 크리스가 연기하는 다르한은 혜명공주(오연서 분)와 결혼하기 위해 조선에 오는 청나라 황자다.

다르한은 청 황제의 총애를 받는 인물이자 격이 있는 매너와 수려한 용모를 지닌 그야말로 청의 대표 '엄친아'다. 그는 혜명공주와의 혼담을 진행하고자 바다 건너 조선에서의 여정을 시작한다. 

특히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 사이의 로맨스가 날로 진척되고 있기에, 다르한의 출연은 극적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견우가 조선의 대표 '엄친아'라면 다르한은 청의 대표 '엄친아'. 두 사람의 각기 다른 매력을 비교하는 것도 '엽기적인 그녀'를 보는 색다른 재미가 되어줄 전망이다.

다르한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는 장쯔이, 공리, 유덕화, 탕웨이 등 걸출한 중국 배우들을 배출해 낸 중국 3대 방송연예영화예술분야 전문대학교 중국희극학원 출신으로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접수하며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을 넘어 한국까지 진출,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또 한 번 도약을 앞두고 있다. 크리스는 외국 배우로서는 드물게 앞으로 2회 동안 주연에 버금가는 역할을 보여주게 된다.  

제작진은 "다르한은 견우와 혜명의 관계는 물론 조선의 정치적인 부분까지 큰 영향을 끼치며 드라마 전개에 자극점이 될 인물"이라며 "다르한을 연기한 배우 크리스는 역할에 대한 빠른 이해와 몰입도를 보여줬다. 타국에서의 촬영이 힘들었을 텐데도 내색치 않고 역할 그 자체에 집중해줬다. 그의 활약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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