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군함도' 메인 포스터.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군함도'도 개봉 첫 날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개봉 첫 날인 지난 26일 97만 92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99만 2381명이다.

압도적인 관객수 만큼이나 압도적인 것은 스크린이다. 총 2027개의 스크린에서 1만 174번 상영됐다. 좌석 점유율 역시 뛰어나다. 52.8%로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 개봉일 좌석 점유율보다는 낮고, '부산행'과는 비슷한 수치다. 많은 스크린을 확보해 비난이 생기고 있지만, 높은 좌석 점유율로 '군함도'가 화제작임은 입증했다.

많은 스크린과 높은 좌석 점유율, 압도적인 관객수까지 눈길을 끄는 '군함도'의 흥행은 한동안 지속 될 전망이다. 8월 2일 영화 '택시운전사' 개봉 전까지는 '군함도'의 독주가 예상되고, 스크린 역시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가 차지했다. 이날 19만 5616명의 관객을 동원 했으며,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9만 7234명이다. 총 810개의 스크린을 확보, 2922번 상영 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는 3위로 밀려났다. 9만 7039명을 동원 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74만 2113명이다. 

'군함도'가 기록을 세우는 동안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2만 8730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700만 8509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관객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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