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군함도'-'슈퍼배드3' 포스터. 제공|CJ 엔터테인먼트, UPI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군함도'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했지만, 관객수는 반토막 났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지난 27일 하루동안 55만 860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55만 934명으로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군함도'는 개봉 첫 날 2000개가 넘는 스크린을 확보해 1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좌점율이 높긴 했으나, 개봉 첫날 스크린으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 독과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 이틀째 41만 2269명의 관객이 감소, 42.5%의 드롭율을 기록했다. 스크린 수는 66개 감소한 1961개다.

2위를 기록한 '슈퍼배드 3' 역시 관객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군함도'에 비교하면 '유지' 정도로 볼 수 있다. 두 작품이 개봉한 지난 26일은 매 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라 티켓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관객이 급증하는 특수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슈퍼배드 3'는 17만 580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37만 3036명이다. 스크린 수도 크게 차이가 없고, 좌석 점유율은 소폭 하락 했지만, '군함도'보다 높다.

3위는 '덩케르크'가 차지했다. 이날 7만 586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81만 2681명이다. 빠르면 돌아오는 주말 2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습격!! 외계인 덩덩이' 등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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