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대형가수들의 컴백이 몰린 8월의 가요계가 벌써부터 뜨겁다.

8월에는 연속 히트를 노리는 여자친구, 10주년을 맞아 컴백하는 소녀시대, 화제의 워너원, 솔로 출격을 예고한 태양 등 쟁쟁한 가수들이 컴백 러시를 예고, 볼만한 경쟁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들 중 누가 올여름 가요계를 접수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 그룹 여자친구. 사진|곽혜미 기자
# 여자친구…여름 3연타 도전

먼저 여자친구는 오는 8월 1일 새 미니앨범 '패럴렐(PARALLEL)'을 발표한다.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오늘부터 우리는', 2016년 '너 그리고 나'의 연이은 여름 곡 히트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무더운 여름을 공략, 존재감 굳히기에 돌입한다.

'패럴렐(PARALLEL)'는 학교 3부작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이어진 학교 3부작은 입학과 방학, 졸업이라는 이야기를 구축, 청량한 매력을 어필한 시리즈다.

새로운 이야기의 출발점은 신곡 '귀를 기울이면'이다. 감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댄스곡으로 서정적인 인트로가 인상적이다. 여자친구의 데뷔곡부터 줄곧 함께 작업해온 프로듀서 이기, 용배가 이번 시리즈를 구축할 예정이다.

▲ 그룹 소녀시대(위)-워너원. 사진|곽혜미 기자
# 소녀시대 VS 워너원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오는 8월 7일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잇(Holiday Night)'을 발매, 지난 2015년 정규 5집 '라이온 하트(Lion Heart)' 이후 2년 만에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올 나잇(All Night)'과 '홀리데이(Holiday)'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그동안 솔로, 예능, 연기 등 멤버 별로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소녀시대가 오랜만에 나선 완전체 활동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8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11인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소녀시대와 제대로 맞붙게 됐다. 워너원은 소녀시대가 정규 6집을 발매하는 8월 7일 고척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연다. 이날 신곡과 퍼포먼스를 처음 공개한다.

워너원은 신인이지만 소녀시대라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대결 상대다.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 전부터 거대 팬덤이 형성됐다. 데뷔 쇼케이스 2만 석 매진을 시작으로 데뷔 미니앨범은 사전예약 오픈 이틀 만에 선주문 50만 장을 돌파했다. 두 거물의 맞대결에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 빅뱅 태양. 사진|한희재 기자
# 태양 솔로 출격

빅뱅 태양도 8월 라인업에 있다. 지난 2014년 발표한 2집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솔로 앨범이다. '눈, 코, 입'의 대박을 잇는 히트곡 탄생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태양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 될 것으로 보여 팬들의 관심이 더욱 크다.

태양은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을 마쳤다. 오는 8월 26~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화이트 나잇(WHITE NIGHT)'까지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