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승연.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배우 한승연이 '청춘시대2' 정예은으로 돌아온다.

28일 한승연은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진을 통해 새롭게 맞이할 정예은 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승연은 앞서 '청춘시대'에 출연해 정예은 역을 연기하며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앞서 '청춘시대'에서 정예은은 남자친구 고두영(지일주 분)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해 상처를 입었다. 이 트라우마로 매사 조심스럽고 혼란스러워진 모습으로 변했다. 제작진은 "사람과 공간에 따라 가지각색의 변화를 보이는 예은의 불안한 심리가 섬세하게 담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승연은 "예은은 큰 사건을 겪은 후 1년간 휴학했지만, 평범했던 일상이 컨트롤이 가능하거나 불가능한 경우로 나뉘게 됐다. 상황에 따라 심리 상태도 달라졌다. 밖에 나가면 겁이 많아지고 남자는 물론 사람 자체가 무서워진 경향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것 자체가 예은의 새로운 캐릭터가 된 것 같다. 1년 전 예은은 확신으로 가득 차 호불호를 정확히 표현했다. 하지만 현재는 벨에포크에서 혼자 있느냐, 혹은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다른 심리 상태를 보인다. 집 안에서조차 말수가 줄었다"고 전했다.

한승연은 예은을 향해 "남들과 다른 경험을 했다고 해서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보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많은데, 어쩌다 사고처럼 두영을 만났던 것"이라며 "괜찮은 세상이란 걸 조금 더 생각하고, 도와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힘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청춘시대'가 끝날 때쯤 '조금만 더 하면 아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었는데 '청춘시대2'로 하메들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메들, 그리고 새로운 하메 조은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릴 예정이다.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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