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온유.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그룹 샤이니 온유(이진기, 29)가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청춘시대2’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샤이니 온유는 12일 오전 7시 20분께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112에 신고돼 불구속 입건됐다. 온유는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태다. 

이와 관련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며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대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성추행 스캔들에 휘말린 온유는 그동안 보여줬던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온유는 특히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에도 영향을 끼치게 됐다.

온유는 극 중 연애를 모르는 ‘공대남’ 권호창 역에 캐스팅돼 촬영에 임하고 있다. 온유의 기존 이미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배역이지만, 성추행 해프닝에 휘말리면서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이와 관련 ‘청춘시대2’ 제작진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상황 파악에 나섰다. 사건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이미지 타격을 입은 온유다. ‘청춘시대2’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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