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정현이 한예종 동기들과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제공|오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배우 김정현(28)이 작은 소망 하나를 밝혔다. 언젠가 수호, 변요한, 박정민 등 대학교 동기들과 작품으로 만나 연기로 호흡하고 싶다는 것이다.

김정현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연기과 09학번 출신이다. 그는 배우 변요한, 박정민, 임지연, 그룹 엑소 수호(본명 김준면) 등과 동기다. 이들은 다방면으로 활약, 소위 말해 '뜬'학번으로 불린다.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했기에 잘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 간절히 바라왔고, 오랫동안 노력한 것을 내 눈으로 지켜봤다. 훌륭한 학번으로 봐주는 시선은 감사할 따름이다. 비결을 묻는다면, 학교의 후광과 선후배들이 닦아놓은 길의 빛을 본 덕도 있는 것 같다. 08, 10학번 중에도 현재 활약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 08학번에 이제훈 선배님이 있다. 10학번에는 이유영, 김고은, 박소담 등 훌륭한 후배들이 있다. 그들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더 잘해야겠다.(웃음)"

'겸손'도 강조했다. '한예종'이라는 타이틀 뒤에는 칭찬이 따르고, 그럴수록 낮은 자세로 매사 겸손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 배우 김정현이 한예종 동기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제공|오앤엔터테인먼트
김정현은 한예종 동기들과의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09학번은 두루두루 모두가 친한 학번이다. 변요한은 언제 만나도 편한 사이, 수호는 바쁜 와중에도 주변을 살뜰히 챙겨주는 친구, 박정민은 항상 조언을 아끼지 않는 고마운 형"이라고 표현했다.

함께 연기를 공부하고 꿈을 이야기하던 이들과 아직 작품으로 만날 기회는 없었다고 한다. 김정현은 "데뷔 이후 출연한 영화 '초인'(감독 서은영)으로 후배 채서진, 김민석과 만났다. 한예종 1기 출신인 서영화 선생님과도 연기했다. 아직 09학번 동기들과 작품 해본 적은 없어 아쉽다"고 전했다.

"특별히 누구 한 명을 꼽고, 어떤 장르의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하기는 참 어렵네요.(웃음) 요한이 형, 정민이 형, 준면이 그 누가 됐던 상관없습니다. 그들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작품에서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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