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언과 박진주의 열연이 빛났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이시언과 박진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이 안방극장을 달궜다.

이시언, 박진주는 SBS 수목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김유진)에서 각각 신호방과 홍진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신호방과 홍진주는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성해성(여진구 분)과 정정원(이연희 분), 그리고 차태훈(김진우 분) 등과 오랜 '절친'으로 설정돼 자주 만났다. 극 초반에는 티격태격했지만, 서서히 정이 들더니 최근 커플 선언까지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홍진주를 향한 신호방의 일편단심에서 시작됐다. 신호방은 홍진주의 소개팅 자리를 찾아가서는 박력 있게 그를 데리고 나오기도 했다. 특히, 홍진주의 알몸을 본 신호방이 "브라질리언 왁싱이 죄야?"라고 말했다가 따귀를 맞은 일은, 두 사람의 인연을 더욱 끈끈하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일련의 사건들을 겪은 신호방은 고민 끝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야겠다고 결심, 홍진주를 향해 수갑 프러포즈를 했다. 오히려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개팅을 빙자한 잠복 수사를 진행하던 그는, 갑자기 등장한 홍진주 때문에 사건을 망칠 뻔했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다시 만난 세계'에서 이시언과 박진주가 연기한 신호방, 홍진주는 감초 커플로 재미를 더해줬다"며 "그래서 더욱 극에 활기가 넘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커플임을 공표한 두 사람이 남은 방송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다시 만난 세계'는 오는 21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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