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가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제공|소리바다 어워즈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그룹 엑소의 트로피 수집이 시작됐다. 

엑소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1st SORIBADA BEST K-MUSICAWARDS, 이하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날 엑소는 대상은 물론 소리바다 본상, 신한류 인기상까지 세 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는 ‘소리바다 어워즈’ 최다 수상이다.

엑소의 대상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엑소는 5년 연속 가요시상식 대상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매년 연말 시상식의 주인공이었다. 2013년을 마무리하는 제2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대상과 제23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의 대상을 시작으로, 매년 빠짐없이 대상을 챙겼다. 

시상식으로는 올 초였지만, 2016년을 마무리한 제31회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과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대상으로 4년 연속 상을 챙겼다. 여기에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2017년 첫 상을 얻으며 5년 연속 대상이라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 엑소. 사진|한희재 기자

엑소가 2016년을 결산한 5대 음악 시상식에서 세운 기록 또한 대단하다. 지난해 11월부터 ‘AAA’ ‘멜론뮤직어워드’ ‘MAMA’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대상이 3개나 주어지는 시상식이 많아졌지만, 가장 권위 있는 상은 마지막 순서다. 엑소는 이들 다섯 개의 시상식에서 모두 마지막 시상자로 호명됐다.

특히 모두 21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엑소는 ‘AAA’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골든디스크’에서 음반 부문 대상, ‘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또 ‘멜론뮤직어워드’와 ‘AAA’에서 5관왕, ‘MAMA’와 ‘골든디스크’에서 4관왕, ‘서울가요대상’에서 3관왕을 쓸어갔다. 방탄소년단이 모두 14개, 트와이스가 10개인 것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다.

엑소의 화력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올해 발표한 정규 4집 앨범으로 사상 최단기간 네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엑소다. ‘소리바다 어워즈’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엑소의 트로피 수집, 그리고 이들이 세울 새로운 기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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