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부산, 이은지 기자]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2일 오후 7시 개막을 선포했다. 오후 6시부터는 부산을 찾은 스타들이 함께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비와 함께 쌀쌀한 날씨였지만, 현장 열기 만큼은 뜨거웠다. 관객들은 레드카펫이 시작되기 전부터 우비를 입고 줄을 서 스타들을 기다렸고, 레드카펫에 들어선 스타들을 향해 환호를 보냈다.
개막식에 앞서 문근영, 서신애, 손예진, 조진웅, 김재욱, 김해숙, 신성일, 송일국과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 이솜, 이원근, 조성하, 안성기, 아오이 유우, 최민호(샤이니), 윤계상, 문소리, 임권택(이하 감독), 곽경택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관객들의 환호에 밝은 미소와 손인사로 화답했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장동건과 임윤아가 맡았다. 당초 김하늘이 장동건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임신 소식을 전하며 임윤아로 교체됐다.
축하공연 무대와 함께 화려하게 개막한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1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75개국 작품 298편이 초청됐다. 개막작은 신수원 감독의 신작 '유리정원'이고, 폐막작은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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