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제공|SBS, iHQ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수지가 연기와 음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배수지는 지난달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 예지몽을 꾸는 여자 남홍주로 분해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초반에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정재찬(이종석 분)에게 들이대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혼을 쏙 빼놓았다면, 기자로 복직한 뒤에는 똑부러진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전파를 탄 리포팅 장면은 실제 방송 기자를 연상케 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배수지는 남홍주를 연기하기 위해 현직 SBS 기자를 직접 찾아가 리포팅 레슨을 받고 자문을 구할 정도로 남다른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또 영화 '스포트라이트'와 동명의 드라마를 참고해 기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수 배수지로서 역량도 과시하고 있다. 드라마 O.S.T '아이 러브 유 보이'(I Love You Boy)를 직접 가창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 최근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 윤종신 히트곡 '좋니' 답가 버전을 불렀다. 이는 네이버TV에 영상이 업로드된 지 하루 만에 100만 건 이상의 시청 수를 돌파했다.

배수지는 방송, 그리고 음악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특히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인 가운데 '배수지 전성시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배수지는 이 여세를 몰아 오는 21~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가을 음악 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7'에도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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