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독' 유지태-우도환. 사진|KBS2 화면
[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매드독' 유지태와 우도환이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 3회에서는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설보험조사팀 '매드독'의 수장 최강우(유지태 분)는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우도환 분)의 도발에 응하며 본게임을 시작했다. 김민준의 밀실에서 발견한 사진 속 주인공 강은주의 남편 이수오 사망 사건의 진실 파헤치기에 나선 것. 자살인가, 사고인가에 관한 논쟁에 휩싸였다. 그는 보험금 수령을 위해 채워야 하는 2년의 가입 기간을 겨우 7일 넘기고 사망, 보험금을 노린 자살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아내 강은주는 이수오가 자살할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건 현장 CCTV 등을 샅샅이 훑은 최강우는 이수오의 비밀을 밝혀냈다. 이수오는 섬광이나 직사광선에 약한 희귀난치성질환 라포라 환자였던 것. 이수오가 질환을 숨기고 보험에 가입했다는 걸 알게 된 최강우는 강은주를 찾아가 보험사기에 관한 분노와 경멸을 쏟아냈다. 그러나 강은주는 남편은 자살한 것이 아닌 이수오의 연구결과를 노린 한성진(송재희 분)에게 살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최강우는 도와달라는 강은주의 애원을 외면했다. 강은주는 한성진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 경찰서에 끌려간 데 이어 혼수상태가 된 채 발견됐다. 최강우는 이수오의 노트북을 찾아 나서는 등 다시 한 번 사건의 진실 파헤치기에 돌입했다. 과정은 숨 막혔다. 평범한 자살 혹은 사고사로 보였던 이수오의 죽음 뒤에는 보험이라는 거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이수오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하던 한성진이 최강우와의 우연한 만남에서 악독한 진짜 얼굴을 내비친 것도 의심을 자아냈다.

강은주의 정체가 밝혀진 마지막 반전 엔딩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뒤를 밟던 최강우는 강은주가 비행기 추락 사고의 범인 김범준과 보육원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비행기 추락 사고로 34억 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의 보험금을 수령한 김민준이 그동안 비행기 참사와 관련된 진실을 쫓았다는 사실 역시 알아내기도 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최강우와 김민준이 이수오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강은주와 이미란과의 관계를 쫓는 최강우와 김민준의 모습을 그려내며 심상치 않은 사건의 진실을 예고했다.

본격적인 공조 수사가 시작될 '매드독' 4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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