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5일 LG전에 로저 버나디나(중견수)-이명기(우익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김주찬(3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김기태 감독은 라인업을 소개하면서 별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다. 그저 "어제(14일)와 같다"고만 했다. KIA는 14일 안타 14개와 4사구 13개(볼넷 12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14점을 얻었다. 11일 SK전부터 3경기 63안타 53득점으로 방망이가 불타오른다.
16일 부산 롯데전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라는 게 아쉬울 정도다. 김기태 감독은 "좋은 건 좋은 그대로 유지하고, 보완할 점은 채워서 휴식기 뒤까지 좋은 경기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