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최초로 400호 골을 넣은 선수가 됐습니다.

유벤투스는 21일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제노아와 1-1로 비겼는데요.

이날 호날두는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주앙 칸셀루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이를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을 기록했습니다.

유벤투스는 1-0으로 앞섰지만, 후반 22분 다니엘 베사에게 실점하며 승리를 지키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의 이날 골은 의미가 있었죠. 먼저 세리에A 5호 골로 리그 득점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6경기에서 84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2경기에서 311골을 넣은 호날두는 이번 득점으로 5대 리그 최초 400호 골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습니다.

세리에A 이적 후에도 어김없이 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호날두. 그가 어디까지 득점 기록을 갈아치울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시 부상, 회복까지 3주

바르셀로나가 4경기 만에 리그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웃지 못했는데요.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에서 세비야를 4-2로 이겼습니다.

전반 필리피 쿠치뉴와 리오넬 메시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의 추가 골에 힙 입어 4경기 만에 라리가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 메시를 잃었는데요. 이날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던 메시는 전반 26분, 세프랑코 바스케스와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졌습니다.

메시는 오른팔에 극심한 고통을 소호했고, 결국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메시의 부재는 3주 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검사 결과, 오른쪽 팔목 부근 요골 골절이 확정됐다"며 "약 3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오는 29일 열릴 레알 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 경기 역시 결장이 불가피합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메시의 복귀 시점을 11월 초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리오넬 메시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