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경기의 주인공 중 하나는 맨유의 공격수 앙토니 마시알이었다. 후반 10분과 후반 27분 마시알이 엄청난 골 결정력을 발휘하면서 2-1로 역전을 만들었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첼시의 급소를 찔렀다.
마시알이 맹활약했지만 그와 무리뉴 감독의 관계를 안다면 복잡해보이는 상황이었다. 마시알은 지난 프리시즌 동안 출산을 이유로 훈련 캠프를 떠났다가 벌금을 받았다. 그렇지 않아도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애를 먹고 있었다. 이적설도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직접 마시알이 입을 열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21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시알은 "우리 사이의 관계는 절대로 긴장된 상태가 아니다. 우리는 선수-코치로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상황을 계속해가길 바라고, 맨유가 가능한 잘해내길 바란다"면서 무리뉴 감독과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팀은 아주 잘했다. 개인적으로 후반전에 우리 공격수들이 수준을 높였다. 선수 개개인과 팀에 대해서 정말 정말 기쁘다"면서 선수들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