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코리 시거가 소방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다저스 트위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로스앤젤레스 남부 지역에는 지난 2년 연속 큰 산불이 났다. 산불 진압에 힘쓴 영웅들, 소방관들을 위한 행사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선수들은 소방관들 앞에서 타격 훈련을 했고, 사인회는 물론이고 기념 사진까지 남겼다. 

다저스 지역사회담당 부사장인 나오미 로드리게스는 "산불이 났을 때 첫 번째로 대처한 이들을 위해 뭔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에게 고맙다.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고, 지역 사회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행사에는 코리 시거와 저스틴 터너, 키케 에르난데스와 이번 겨울 FA로 이적한 조 켈리 등이 참여했다. 터너와 켈리는 캘리포니아 출신이라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었다. 

터너는 "이번 행사로 남녀 소방관 여러분들이 우리를 위해 한 일들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고, 켈리는 "내 친구 중에 한 명이 작년에 이 행사에 참가한 소방관이다. 이런 행사가 그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안다"고 얘기했다. 

에르난데스는 "소방관들은 위험에 뛰어들면서까지 우리를 지킨다. 우리가 하는 것보다 그들의 일이 훨씬 중요하다. 그들과 함께 하면서 소방관들에 대한 응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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