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 곽혜미 기자]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가 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프로 2년째다 보니 아직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이 세터 이호건을 향한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국전력은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22-25, 23-25)으로 완패하며 시즌 23패(22승)째를 떠안았다.

김 감독은 "열심히 잘했다. 악착같이 했는데 연결이나 공격에서 활로를 못 찾은 것 같다. 1세트도 수비랑 잘 같이 가다가 차고 나가야 할 때 못 차고 나가면서 역으로 당했다. 그러면서 다들 몸에 힘이 들어가고 긴장을 했다"고 총평했다.  

3세트에는 우리카드를 끝까지 추격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최홍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홍석은 19-24에서 서브 에이스를 터트린 뒤 계속해서 강한 서브를 넣으며 우리카드 리시브를 흔들었다. 덕분에 한국전력은 23-24까지 따라붙을 수 있었다. 23-24에서 우리카드 아가메즈의 공격을 받아낸 가운데 신으뜸의 공격이 우리카드의 벽에 가로막히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김 감독은 "(이)호건이 한테 안 될 때는 다른 공격수를 이용해서 풀라고 이야기를 한다. 프로 2년째라 그런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 보완해야 할 문제"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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