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한류스타 김준수(29)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에서 병역 의무를 소화한다. 경찰청 홍보단은 지방별로 따로 운영되며 특기 의경으로 분류된다. 김준수는 26일 경기남부경찰 홍보단 41기 단원으로 뽑혔다. 

지원에서 합격까지 1주일이 걸렸다. 서류 접수는 19일까지 진행됐고 1차 시험은 24일 치러졌다. 홍보단 지원자 총 15명이 신체검사와 기초 체력검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8명이 탈락했고 바로 다음 날인 25일 2차 현장 오디션이 진행됐다. 

김준수는 2차 오디션에서 실기 능력 평가로 2분 간 공연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했다. 김준수는 그동안 활약했던 뮤지컬 넘버, 솔로곡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수는 26일 발표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보단 41기 단원은 김준수를 포함해 총 3명이 뽑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은 지난 2007년 3월 창단돼 그동안 700회 넘게 공연을 펼쳤다. 학교폭력 예방공연, 유괴·성폭력 예방공연, 장애인·노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 등을 진행했다. 

   

김준수의 입대 시기는 11~12월 병무청에서 발표된다. 통상적인 기준에 따라 내년 1~3월 사이로 결정된다. 

현재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준수는 12월 10~11일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계획했다. 내년 1월에는 뮤지컬 '데스노트'에 출연하는데 입대 전 마지막 작품 활동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