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 스틸.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서 종의 운명을 짊어진 두 리더 시저와 대령이 강렬한 대립을 예고했다.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 속 종의 운명을 짊어진 두 리더의 강인한 모습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간군의 리더 대령이 강렬한 대립을 예고한 것이다.

자비로운 마음과 지혜로운 결단력으로 무리를 이끄는 시저는 이번 작품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공개한다. 진화한 유인원의 리더로서 그동안 인간과의 공존을 믿었던 시저는 인간군에게 가족을 잃고 슬픔과 분노에 휩싸인다. 

시저는 "내가 이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다"며 깨져버린 두 종족의 비극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전투를 준비해라. 유인원은 뭉치면 강하다"며 강렬한 포스와 함께 더 이상의 물러섬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 시저와 첨예한 대립을 일으키는 대령도 주목할 만 하다. 인간들은 날로 진화하는 유인원들이 언젠가 자신들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잠식당한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유인원을 무참히 공격한 인간군의 리더 대령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선 스스로 인감임을 포기해야 할 때가 있다. 우리가 진다면 이곳은 유인원의 혹성이 될 것이다"며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한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을 그린다. 8월 15일 개봉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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