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이 캔 스피크' 포스터. 제공|리틀빅픽쳐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아이 캔 스피크’는 개봉 첫 날인 지난 21일 8만 714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1만 8826명이다.

‘아이 캔 스피크’는 개봉 전부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른 접근 방식으로 다뤄 감동을 자아낸다는 입소문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민원왕 할매 옥분(나문희)과 원칙주의자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가 영어로 엮이면서 밝혀지는 사실을 담았다.

흥행 2위는 ‘살인자의 기억법’이다 이날 3만 6074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225만 9164명이다.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지만 신작이 개봉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2017년 스릴러 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는 점과 손익분기점을 넘긴 점 등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었다.

3위는 2만 4153명을 동원한 ‘베이비 드라이버’가 차지했고, ‘아메리칸 메이드’는 8970명을 동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킬러의 보디가드’ ‘잃어버린 도시Z’ ‘인비저블 게스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름 대전이 끝난 후 전체적인 관객수가 감소한 점이 눈길을 끈다. 신작 개봉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나들이 나서기 좋은 날씨 등 극장을 찾는 관객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과연 명절 개봉을 앞둔 신작들이 극장 비수기를 극복 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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