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를 기억해' 스틸. 제공|씨네그루(주)키다리 이엔티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이유영이 충무로 새로운 스릴러퀸 자리를 노린다.

이유영은 지난 2014년 영화 '봄'으로 강렬하게 데뷔했다. 이후 영화 '간신' '그놈이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등 강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기대와 관심을 입증하며, 2015년 각종 영화제에서 인인상을 수상했다.

강렬한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이유영이 영화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욱)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다.

이유영은 극중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의문의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고등학교 교사 서린 역을 연기한다.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사건의 진실과 범인을 직접 쫓으며 극을 이끈다.

극중 서린은 평범해 보이지만 비밀을 간직한 인물이다. 이유영은 이런 서린의 복잡한 심리를 자신만의 감정연기로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복합적인 심리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준비를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찾기 힘든 충무로에서 이유영이 서린을 어떤 스타일로 풀어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와 함께 차세대 스릴러퀸에 등극할지 역시 '나를 기억해'의 기대 포인트다.

이유영 주연 영화 '나를 기억해'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김희원, 오하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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