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이해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T 포수 이해창이 1군 말소 뒤 퓨처스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지명타자로 나와 안타 하나를 쳤다. 

이해창은 13일 문경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 불사조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하나씩 기록했다. 3타수 1안타다.  

김진욱 감독은 말소 전 10경기에서 타율 0.130에 그친 이해창이 감을 찾기를 바랐다. 이해창은 9일 1군 말소 뒤 곧바로 퓨처스리그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KT 퓨처스 팀은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1회초 2사 1루 상황, 첫 타석에서 박진태(원 소속 KIA)를 상대해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0-5로 끌려가던 4회초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을 칠 기회도 없었다. 초구가 몸에 맞는 공이 됐다. 

이해창은 6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9로 끌려가던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주자 김병희를 3루까지 보내는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 덕분에 KT는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김병희는 상무 남재현(원 소속 KIA)의 폭투에 득점했다. KT는 1-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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