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 세계 랭킹 25위)과 '아르헨티나 테니스의 영웅'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세계 랭킹 3위)가 맞붙는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앤서던오픈 2회전이 우천으로 연기됐다.

정현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진행 중인 ATP 투어 웨스턴앤서던오픈 단식 2회전에서 델 포트로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애초 예정된 경기 시간은 앞선 경기가 길어지면서 연기됐다.

이후 현지에 내린 소나기로 경기는 17일로 연기 됐다.

정현은 전날 열린 1회전에서 잭 소크(미국, 세계 랭킹 20위)를 세트스코어 2-1(2-6, 6-1, 6-2)로 이겼다.

정현은 애초 지난 8일 로저스 컵 1회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랭킹 10위)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번 대회에 나선 그는 1회전을 통과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정현이 3회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를 만났다.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은 델 포트로와 처음 경기를 펼친다.

정현과 델 포트로가 맞붙는 웨스턴앤서던오픈 2회전은 17일 열린다. 구체적인 경기 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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