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주제 무리뉴(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라인업 유출건을 두고 내부 조사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이 첼시전 라인업 유출에 대해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SNS에 자신이 택한, 정확한 선발 라인업이 어떻게 올랐는지 알고 싶어한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일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다 후반 내리 2골을 몰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1분여를 남겨 두고 로스 바클리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비겼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이 미리 알려진 것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선수와 코칭스태프만 라인업을 미리 알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라인업 유출 문제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에 보다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경기전 라인업 유출이 (올시즌 들어) 두 번째'라면서 첫 경기를 지난달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로 지목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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