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진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한국이 요르단을 잡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22일 오후 9(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페트리어트 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C2차전에서 요르단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4점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조영욱이 섰고 전세진과 엄원상이 바로 뒤에 자리했다. 최준, 정호진, 고재현, 김재성이 3선에 배치됐고 이재익, 이지솔, 황태현이 스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4분 조영욱은 이재익이 차 높이 뜬 공을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해결했다. 전반 6분 고재현의 날카로운 패스를 최준이 중앙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19분 조영욱은 페널티박스 안을 빠르게 침투해 수비를 제쳤으나 마지막 무게중심을 잃어 넘어졌다. 이후 경기는 중원싸움으로 이어졌다. 경기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다. 전반 41분 좋은 위치에서 얻을 프리킥을 전세진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에 막혔다.

후반 10분 조영욱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후반 19분 이광연은 상대 선수와 충돌해 잠시 치료를 받았다. 후반 28분 아부알야자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때 전세진의 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31분 한국이 실점을 허용했다. 수비 실수였다. 이재익이 골키퍼를 향해 백패스를 했으나 쇄도하던 오마르 하니가 받아 빈 골문을 향해 차 넣었다. 한국은 곧바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전세진은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최준의 쐐기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임재혁이 빠른 돌파 후 정확한 패스로 최준의 골이 나왔다. 그렇게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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