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시절 호날두(왼쪽)과 유벤투스 시절 포그바, 유니폼이 바뀐 채 만난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이 치러진다. 일명 '호날두-포그바 더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의 맞대결은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폴 포그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의 7번으로 남아 있는 호날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친정 팀을 만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유벤투스에서 꽃을 피운 포그바 역시 친정 팀을 맞이 한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뛰면서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그후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유벤투스로 소속팀을 옮긴 호날두는 적응기도 없이 이탈리아 리그에 녹아들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할 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을 기록한 적이 있기 때문에 호날두 발 끝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포그바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재회와 이번 경기 키포인트다. 포그바는 FA로 유벤투스로 향했고, 알레그리 감독 밑에서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바 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H조 1위는 유벤투스,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선두가 바뀔 수 있어 양 팀은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맨유의 애슐리 영은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고, 유벤투스 알레그리 감독도 "모든 초점은 맨체스터를 향해있다. 우리는 이길 것이다"고 밝혔다.

1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서로를 마주한 맨유와 유벤투스. 일명 '호날두-포그바 더비'는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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