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레알 마드리드 관심에 대해서 "(맨유에서) 행복하다.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맨유의 험악한 분위기와 부진이 있었지만, 최근엔 달라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3-2로 역전했고, 첼시 원정에서 2-2 무승부로 성과를 냈다. 선수들이 투지 있게 뛰는 장면이 이어졌다. 분위기가 180% 달라졌다.

동시에 레알은 최악의 부진이 이어지고있다. 최근 1무 4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빈자리가 크다. 5경기 동안 1득점 했다. 수비수 마르셀루가 레반테와 리그 경기에서 0-2로 밀리자 답답한 마음에 공격에 가담해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강하게 찬 게 들어갔다. 부진이 이어지자 훌렌 로페테기 레알 감독 경질설이 이어지고 있고, 동시에 무리뉴 감독을 원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생각은 단호했다. 그는 유벤투스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장에서 "나는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을 맨유 생각에 쏟고 있습니다." 

맨유와 무리뉴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년. 무리뉴 감독은 "맨유의 마지막 계약 기간까지 채울 것이며 이어서도 계약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한숨 돌린 무리뉴 감독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분위기를 전환한 맨유를 이끌고 리그에서도, 당장 유벤투스와 맞대결에서도 그럴듯한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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