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시절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란? 호날두는 무리뉴 감독이 생각하기에 어떤 선수였을까. 무리뉴 감독의 답변은 간결했다. "이런 질문과 답변들이 굳이 필요 없는 선수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무리뉴 감독은 23일(한국 시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유벤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장에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맨유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있었던 '7번 셔츠' 중 한 명이었던 호날두의 친정 팀 방문. 더불어 그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휘했던 무리뉴 감독에게 호날두는 어떤 선수였냐는 질문이 있었다.

'호날두를 지휘해봤다. 여태껏 겪은 선수 중 호날두의 순위를 매긴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내 생각엔 호날두는 이런 질문과 답변들이 굳이 필요 없는 레벨의 선수다.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아무도 다르게 말할 수 없다. 간단하다"며 호날두를 평가했다.

호날두는 꾸준하다. 지난 리그 9라운드 제노아와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해 5대 리그 통산 400호 골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호날두가 활약 중인 유벤투스는 2018-19시즌 10승 1무의 상승세 중이다. 

무리뉴 감독의 맨유 역시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2 역전 승, 첼시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경기력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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