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팬인'우사인 볼트의 100m 달리기 세계 신기록을 등번호로 새긴 유니폼을 선물한 맨유 구단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으로 유명한 우사인 볼트(32)가 1-0 승리를 예상했다. 당연히 그가 좋아하는 맨유의 승리. 

맨유와 유벤투스는 2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 부진의 연속이었던 맨유는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2 역전 승, 첼시 원정에서 2-2로 비기며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유벤투스는 10승 1무로 초반부터 계속된 상승세다. 오히려 최근 제노아와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긴 게 흠 아닌 흠이다. 

맨유 팬으로 유명한 볼트는 육상 선수 은퇴 이후 축구 선수 전향에 나섰다. 그는 최근 호주 A리그의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로부터 정식 입단계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두 팀의 맞대결 예상에 대해서 "맨유 홈이기 때문에 이점이 있다. 올드 트래포드는 단순한 원정과 다르다. 많은 득점이 터지지 않을 것이며 1골 차로 맨유가 승리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맨유에서 가장 좋아했던 선수로 루드 판 니스텔루이를 꼽았고, 과거 현재를 떠나 각 팀에서 함께 식사하고 싶은 선수로 판 니스텔루(맨유)와 지네딘 지단(유벤투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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