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에서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한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세계 최고 선수가 되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는 '허풍'이 아닌 자신의 말대로 행동해 최고의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회 수상했다.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와 함께 현역 선수 중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자신을 믿었다. 아니 자신의 '노력'을 믿었다. 

과거 호날두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어린 호날두를 회상했다. 2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와 인터뷰로 일화를 알렸다.

때는 2003년. 10대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팀의 '슈퍼 서브'로 활약한 공격수 솔샤르는 호날두의 첫인상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 

솔샤르는 "호날두가 처음에 맨유에 왔을 때 꼬마였다. 하지만 당돌했다. 날 보고 처음 한 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였다. 

그의 말대로 15년이 지난 호날두는 맨유에서 발롱도르를 탔고,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2018-19시즌을 앞두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유벤투스로 향했다. 

솔샤르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호날두가 있기 때문에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다"며 호날두를 치켜세웠다.  

노력이 호날두를 세계 최고 선수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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