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코르다는 28일 대만 타오위안의 다시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천42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한 개 버디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 낸 코르다는 LPGA 데뷔 이후 처음 정상에 등극했다.
넬리 코르다는 LPGA에서 활약하는 언니 제시카 코르다(25)의 친동생이다. 제시카 코르다는 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다. 코르다 자매는 스웨덴의 애니카(72승)-샬로타(1승) 소렌스탐과 태국의 모리야(1승)-에리야(10승) 쭈타누깐 자매에 이어 세 번째로 LPGA 투어에서 모두 우승했다.
친언니 제시카 코르다는 이달 초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했다. 제시카 코르다는 이번 스윙잉 스커츠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넬리 코르다와 우승 경쟁을 펼친 호주교포 이민지(22, 하나금융그룹)는 11언더파 277타로 준우승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인 고진영(23, 하이트진로)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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