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27)가 전 남자 친구 A씨(27)에게 사생활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한 매체는 구하라가 전 남자 친구 A씨로부터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는 구하라에게 “연예인 생활을 끝나게 해주겠다”며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보냈다. 이를 확인한 구하라는 곧바로 전 소속사 대표와 연예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에게 무릎을 꿇고 동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A씨는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하며 구하라를 협박했다. 구하라와 함께 살고 있는 B씨도 A씨를 막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특히 A씨는 다시 이 매체에 구하라 건으로 제보하겠다며 접촉을 시도했다.

결국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A씨를 강요, 협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한편, 구하라와 A씨는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구하라의 쌍방 폭행을 주장했고, 구하라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