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배우 판빙빙이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진|판빙빙 SNS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탈세 의혹 이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실종설 등에 휩싸였던 중국 배우 판빙빙이 사과문을 공개했다.

판빙빙은 3일 자신의 웨이보에 최근 나는 전에 겪어본 적이 없는 고통과 교만을 경험했다. 내 행동을 매우 반성하고 모두에게 죄송하다. 전력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판빙빙은 이 사과문을 통해 영화 대폭발과 다른 계약에서 이중 계약을 하고 탈세를 해 죄송하다. 공인으로 법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내가 세계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와 인민의 응원 덕분이다. 여러분이 나를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판빙빙은 이번 경험을 통해 합법적인 경영과 회사 관리 및 감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덧붙이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중국 현지 언론은 중국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이 조세징수법을 내세워 판빙빙과 법정 대표 업체 등에 벌금 59500만 위안(967억 원), 미납 세금 28800만 위안(468억 원)을 내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6월 제기됐다. 영화 이면계약서 작성이 불거지면서 탈세 의혹을 받았고, 당국의 조사를 받은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공식석상에 나타난 건 지난 71일이 마지막이었고, SNS 글도 723일이 마지막이어서 팬들은 판빙빙의 감금설’, ‘실종설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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